말씀선포|노형준 목사
본문|민수기 12장 3절
제목|허용되는 분노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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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공감하는 중고등부입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은 '모세'라는 인물을 통해
분노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살펴봤습니다. 성경에는 모세의 성품에 대해 '온유하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세의 어떤 모습이 온유하다는 걸까요?
모세의 삶을 보면 온유한 모습과는 반대의 모습을 보입니다.
애굽에서 왕자의 신분으로 있을 때, 같은 민족이 괴롭힘 당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애굽 사람을 죽이고,
광야생활 중,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실 물이 없다고 하면서 불평, 불만을 쏟아냈을 때도 화가 나서
하나님의 명령과는 다르게 행동하게 됩니다. 모세의 이런 분노에는 하나님의 책망이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숭배하는 모습을 본 모세가 화가 나서 십계명을 던진 행동에는
별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모세의 분노를 허용하신 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모세의 이런 분노를 허용하신 이유는 뭘까요?
바로 분노의 동기가 나의 감정, 나의 욕망에 맞춰져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로 맞춰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하나님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분노를 허용하시고 사용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분노의 동기가 하나님으로 맞춰져 있다는 것 자체가 겸손이자, 온유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과연 하나님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은 없었는지, 하나님 때문에 화가 난 적은 없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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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순서로는 새롭게 올라온 1학년을 위한 신입생 환영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럼, 중고등부 예배 모습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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